대학생 수요 넉넉…이문·휘경뉴타운, 녹색문화도시로 거듭

첫 분양 뉴타운③ 현대산업개발 연말 분양

연말에 첫 분양 신호탄을 쏘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ㆍ휘경뉴타운. 2006년 서울시가 동대문구 이문1?2?3동, 휘경1동 일대 101만2315㎡를 아울러 지정한 3차 뉴타운이다.

2015년께 개발이 완료되면 모두 1만8234가구에서 3만9910명이 살게 된다. 총 7개 구역으로 나뉘며 대부분 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일대는 전형적인 도심 배후 주거지다. 대부분 주택이 단독주택과 다가구ㆍ다세대주택으로 강북에서도 노후ㆍ불량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이문ㆍ휘경뉴타운을 다양한 커뮤니티와 문화ㆍ예술ㆍ보행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뉴타운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그린 네트워크를 갖추고 세계도시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국제문화타운으로 조성한다. 여기에 예술을 생활화할 수 있는 아트컬처타운으로 꾸민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뉴타운 개발 사업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총 7개 구역 중 6개 구역이 실태조사에 들어갔고, 3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문1구역과 휘경1구역은 조합 설립 후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뉴타운 내에서도 휘경1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이르면 12월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서울 동대문구 이문ㆍ휘경뉴타운 조감도.


문화·예술·보행 어우러진 회기역 역세권

휘경1구역은 휘경동 243번지 일대 1만2928㎡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휘경 아이파크’란 이름을 단다. 299가구(임대 47가구)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 크기는 60~115㎡(이하 전용면적)로 이뤄질 예정이다.

뉴타운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지하철 1호선ㆍ중앙선 회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 삼육의료원ㆍ경희대병원 등 의료시설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이 있다.

주변에 학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외대ㆍ경희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량ㆍ이문ㆍ석계초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이 흐른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중소형의 경우 대학생 수요가 넉넉해 임대를 놓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집값이 싼 편이라 분양가격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휘경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1112만원 선이다. 59㎡형이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 84㎡형은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가율은 60%를 웃돈다. 3.3㎡당 전셋값은 732만원 선으로 59㎡형 전셋값은 1억9000만~2억원 선이다.

대개 일반분양 물량은 저층이라 고층을 원한다면 조합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분양가는 조합원 물량이 일반분양 물량보다 저렴한 편이다. 급매물은 1억원 이상 싼 경우도 있다.

단 조합원 물량은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계약금을 내면 입주까지 자금 부담이 크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을 경우 추가 자금을 거의 안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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